해양구조협회 남양주구조대, 아이스 다이빙 훈련 실시
- 해양인신문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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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구조협회 인천지부 남양주구조대는 지난 2월 8일(토) 경기 청평 산장호텔 앞 조종천 일원에서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한 아이스 다이빙 훈련을 실시했다.

아이스 다이빙 훈련에는 남양주구조대 대원 19명이 참여해 겨울철 얼음이 얼어있는 물 속에서 저체온과 추위를 극복하며 수중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남양주는 지역 특성상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으로 한강과 북한강, 계곡, 하천 등 내수면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한 전문 구조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얼음낚시, 빙상 레저활동, 산간지역 하천 등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 할 수 있어 이를 대비한 실전 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날 대원들은 얼음 절개 작업, 수중 진입 및 퇴출 훈련, 저체온증 대응, 장비 운용법 등 혹한기 수난사고 발생 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원종 대장은 “남양주는 바다는 없지만 강과 하천, 계곡이 많아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겨울철 얼음과 차가운 물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구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별, 지역별 특성에 맞춘 실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남양주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구조대는 앞으로도 내수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