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구조사 사전교육으로 구조인재 양성

요구조자 수영구조(사진 제공: 한국해양구조협회)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지난 8월 2일(토)부터 30일(토)까지 매주 주말(총 64시간) 동안 수상구조사 사전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인명구조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이번 교육은 해수면과 내수면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상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인명구조요원의 기능과 역할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실제 사고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감각을 높였다.

교육에는 총 17명이 참여했으며 ▲수상구조 원리 및 안전관리, ▲입수 및 구조영법, ▲수중 접근 및 구조자세, ▲심폐소생술(CPR)·응급처치 등의 핵심과목이 포함됐다.

교육생 대표 이채진 학생장은 “부상으로 잠시 힘든시기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과정을 마칠수 있어서 기쁘다”며 “강사님들과 협회 운영진, 그리고 함께한 동기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이경험을 바탕으로 인명구조 현장에서 생명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구본부 최수근 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조정신’을 배우는 자리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전문 구조요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보다 많은 수상구조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민·관기관과 긴밀히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