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재난구조대 발대식
- 해양인신문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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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과 함께 바다 안전망 강화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지난 3월 27일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된 ‘해양재난구조대 발대식’에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구조활동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해양재난구조대와 함께 우리 바다는 더 안전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해양경찰과 민간 해양구조대가 함께 대한민국 해양안전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아 진행되었다.
민간 해양구조 활동 국가공식 조직으로 도약
해양재난구조대는 1997년 경남 통영에서 자발적 참여로 결성된 민간해양구조대가 그 뿌리라고 할 수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를 중심으로 27년 동안 전국 바다 곳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활약해 온 민간 구조대 활동이 올해 1월 「해양재난구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 되면서 국가공식 구조조직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해양구조 활동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민·관 협력 구조 모델로서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구성원은 어민, 해양 전문가, 잠수사 등 해양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민간 인력을 중심으로 꾸려지며, 앞으로 해양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해양사고 예방 ▲구조·구난 활동 ▲해양안전문화 확산 등 다양한 해양안전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발대식 현장 해양안전 의지 한목소리
김성태 회장은 “오늘 발대식은 해양재난구조대법시행 이후 민관이 함께하는 구조 체계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며 “그동안 묵묵히 헌신해온 구조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구조대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보험, 보상 등 실질 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복지 향상과 제도개선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김용진 청장은 “해양재난구조대는 민・관 협력의 핵심 주체로서 해양경찰과 함께 바다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앞으로도 바다를 넘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 해양재난구조대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 입니다.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해양경찰청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민·관 협력 구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별 해양재난구조대 운영 활성화, 대원 전문 교육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해양 안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사고 예방활동,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해양재난 대응 훈련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