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연안사고 예방 위한 해상순찰활동 본격 실시
- 해양인신문
-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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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화암추 일대, 주말·공휴일 집중 순찰 운영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울산해양재난구조대)는 울산 동구 연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해상순찰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순찰활동은 2025년 5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주요 순찰 구간은 일산해수욕장에서 화암추 등대를 잇는 왕복 15km 구간이다. 순찰은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2회 진행되며 특수구조팀 구조대원 4명과 지원인력 1명으로 구성된 팀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사용 장비로는 제트스키, 레스큐튜브, 드론, 응급구조키트 등 다양한 구조장비가 활용되며 구조대는 연안 위험지역 순찰뿐 아니라 갯바위·방파제 낚시객과 물놀이 이용객에 대한 안전 계도 활동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4일에는 강한 파도와 돌풍으로 인해 용굴 인근 해역에서 고립된 패들보드 이용객 3명을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신속하게 구조해내는 등 해상순찰의 중요성을 실감케 하는 구조활동도 펼쳐졌다. 이들은 해수욕장 개장 이전 시기였음에도 레저 활동을 즐기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부 이외석 팀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갯바위나 방파제 등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구명조끼 착용 홍보와 구조장비 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안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해상순찰활동은 활동일지를 통해 매일 기록·관리되고 있으며 여름철 해양안전 강화와 구조 대응 역량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