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구조협회 통영구조대, 미수동 광바우길 정화활동 실시
- 해양인신문
-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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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산책로 따라 환경정비…해양침적물도 함께 처리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통영구조대는 5월 17일(토) 통영시 미수동 광바우길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고 산책로로 내려오며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겉보기엔 깨끗해 보였던 길 위에도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발견되었다.
현장에서는 비포·애프터 사진을 통해 청소 전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통영구조대 수중팀이 미리 수거해놓은 해양 침적물도 함께 이동·처리하였다. 특히 타이어에서 묻어난 뻘을 물탱크를 이용해 말끔히 정리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활동에는 교육팀장도 함께 참여하여 해양 침적물 사진을 촬영하고 활동 후 장비 세척과 정리까지 책임졌다. 구조대원들은 모두가 자발적으로 정화작업에 임했으며 활동이 끝난 후 “장비 세척도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제안이 오가는 등 따뜻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통영구조대 류정진 대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우리 구조대가 시민들과 함께 깨끗한 바다와 길을 만들어가는 작은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