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레저보트·낚시어선 사고 잇따라…군산해경 신속 대응
연료 떨어진 모터보트·스크루에 부유물 감긴 낚시어선 2척 신고에 출동해 안전조치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 사이 군산 해상에서 레저보트와 낚시어선의 운항 장애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신속히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첫 신고는 19일 오후 6시 25분께 들어왔다. 군산 북방파제 북쪽 0.9㎞ 해상에서 낚시영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9.77톤급 낚시어선이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겼다고 알려왔다.
신고를 받은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승선원 21명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확인했다. 어선 측이 섭외한 민간잠수사가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고, 해경은 입항할 때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8분께에는 군산시 비안도 북쪽 약 0.9㎞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0.93톤급 모터보트가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새만금파출소는 승선원 전원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와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연안구조정에 보유한 연료를 공급했다. 엔진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해경은 안전관리를 하며 모터보트를 가력도항까지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20일 오전 5시 58분께에는 군산시 비응항 북서쪽 약 1.8㎞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위해 이동하던 9.77톤급 낚시어선이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고, 어선 측이 섭외한 민간잠수사를 동원해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다. 선박과 승선원 22명의 안전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어선은 현장을 무사히 이탈했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출항 전 연료와 엔진 등 주요 장비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항해 중에는 주변 해상 상황과 부유물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